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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돈의 심리학 (2)

붕옥 아이젠 2023. 8. 1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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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복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복리의 조건

1) 수익률

2)시간

 

 

수익률은 컨트롤하기가 힘들다. 단기점으로 시장을 바라볼수록 그 경향성은 더 커진다. 반면에 시간은 상당부분 컨트롤이 가능하다. 전에 소개한 리드라는 사람도 시간이라는 요소를 극대화 시켰기 때문에 그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따라서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샀다면 기다려라.

 

 

개인 경험 편향

나랑 반대되는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아무리 내가 열심히 리서치 분석을 하고 논리를 세웠더라도 거기에 허점이 분명히 있을 수 있는데 반대 의견을 안 들으면 찾기가 어렵다.

 

한 사람이 평생 살면서 겪는 일이라고 해봐야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비하면 미세먼지에 불과한 수준일 것이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의 경험만을 기반으로 판단을 내리는 우를 범한다. 가령 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자라면서 주식시장이 10배 이상 상승하는 것을 목격했다. 반면에 50년대에 미국 시장은 수익률이 0이었다.

 

 

그렇기 떄문에 70년대에 태어난 미국인들이 평균적으로 투자에서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10대 20대의 겪은 경험이 한 사람의 경제관념 그리고 투자 철학의 기초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기 떄문에 이러한 현상이 생겨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이란 동물은 항상 모든 것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원하다고 한다고 말한다. 주식이 올라갔으면 왜 올라갔고 내려갔으면 왜 내려갔는지 그 이유를 찾는다는 뜻이다.과거에 올라가거나 내려간 경험을 보고 가설을 세운다. 그러나 실제로는 주가가 내려가면 거기에 대해 좌절을 한다. '아니 판 사람들은 대체 왜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걸까.'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항상 옳을 수는 없다.내 예측이 틀렸을떄는 내 예측이 어디서 틀렸는지 사고방식을 보완을 하고 발전을 시켜야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쨰로 내 생각이 무조건 맞을 거라는 인식을 버려야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한다.

 

 

 

리스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저자는 러시안 룰렛 신드룸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너무 낙관적인 편향을 갖는다고 지적을 한다. 러시안 룰렛의 승률은 5/6이다. 그러나 누가 나한테 100억 줄 테니깐 러시안 룰렛 해보라고 하면 솔직히 못하겠다. 재수 없으면 총 맞아 죽을 수도 있기 떄문이다.

 

러시안 룰렛을 하더라도 반대급부의 가능성 그리고 이에 따라 감당해야 될 결과가 뭔지 이런 데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해보고 결정을 해야한다.

 

 

과거 이벤트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라

미국 9,11 사태 이후로 뉴스에는 테러가 더 있을 것이다 도르를 시전했다. 그런데 그런 일은 없었다. 책의 저자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낙관론보다 비관론에 더 끌린다고 주장한다.

 

낙관론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는 순진한 사람으로 보이고 비관론은 듣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가 쉽기 떄문이다. 그러다 보니깐 안좋은 이벤트가 있으면 또 일어날 것이라는 비관론 이 경우엔 과거에 발생했던 일이 가까운 미래에 더 증폭되어 되풀이 될 거라고 추측이 발생한다. 사람의 기억력은 짧고 패턴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떄문이다.

 

 

근데 이런 현상이 돈이랑 연결이 되면 재앙이 생길 수 있다.가령 금융위기 떄 사람들은 증시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떄 그 공포에 휩싸여서 큰 손실을 보고 갖고 있던 주식을 던졌던 사람들은 더 큰 손실을 입었다. 반면에 리드같은 사람들은 계속 적립식 투자를 해가며 묵묵히 견뎠고 09년도 이후에 큰 상승장을 맞이하여 만회하고도 남을 돈을 벌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이떄 손실을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얻어간 교훈을 조사를 해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시는 떨어질 수 있고 이는 아주 ㅈ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라고 답변을 했다고 한다.

 

거기서 뭔가 건설적인 교훈을 얻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가령 이런 극단적인 재앙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결국 회복하고 우상향을 한다처럼 말이다. 이게 훨씬 건설적이고 앞으로 투자철학을 확립하는데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정적인 기억들을 훨씬 더 강하게 기억한다.

 

 

투자라는건 굉장히 길게 봐야 되는 것이다. 나는 이제 직업을 갖고 이에 따른 근로소득을 꾸준히 벌 것이다. 그 상황에다가 투자를 병행하며 길게는 20~30년을 보면서 복리를 누리는 게 목표이기에 앞으로는 단기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더라도 그런 요인에 너무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한다.

 

 

핵심 요약

장기적으로 계확하고 접근

 

인내심을 길러라

 

겸손해라.

 

 

 

한줄평

투자 입문서를 누구 나한테 추천해준다면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도 추천해달라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추천할 책들 중 하나.

 

다른 하나는 월가아재의 2라운드 투자 수업, 이 책은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니컬한 기법들을 개론적인 성격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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