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valley

[독서] 돈의 심리학 (1) 본문

일기/독서

[독서] 돈의 심리학 (1)

붕옥 아이젠 2023. 8. 8. 19:33
728x90

주식으로 빨리 돈 벌어서 은퇴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숫자만큼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잃은 사람도 많다.

 

 

왜 주식 투자로 돈을 잃을까. 대다수의 개미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 나름 생각해보았다. 일단 단기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보통 이런 사람이 테마주를 엄청 좋아한다.  초전도체 떴냐? 반도체 테마주 매수. 셀트리온 신약 개발 희소식 떴냐? 바로 매수 ... etc

 

 

테마주를 사면 하루에 10% 이렇게도 오르는데 삼전같은거 사봐야 하루에 1~2% 오르고 만다. 그러니깐 한번 테마주로 돈을 벌어본 사람이 단기적인 수익을 포기하고 본인만의 투자 철학을 성립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자기뷰를 한번 형성하면 반대쪽 의견을 보지 않고 자신의 근거를 강화하는 증거들만을 찾아읽으며 자신의 확증 편향을 강화시키곤 한다. 

 


아무튼  이 책은 테크니컬한 관점이 아닌 좀 심리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대한 접근을 한다는 점이 꽤 새롭게 다가왔다.

 

 

 

 

한줄 요약

책의 핵심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투자를 통해 부를 추적하는 데 있어서 가중 중요한 요소는 행동이다.

 


교육을 얼마나 잘 받았건 경험이 얼마나 많건 이런 거는 사실 큰 상관이없고 행동 거지를 똑바로 해야된다. 가 이 책의 저자분이 끊임없이 주장하는 내용이자 이 책의 핵심이다.

 

 

 

성공적인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행동이다.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두 사람을 소개할 것인데 둘 중에 누가 더 부를 잘 쌓았을 것 같은지 추측해보라.

 


Ronald Read라는 사람이 있다. 고졸이고 주유소에서 25년간 수리 정비공 일을 하였다. 이후엔 한 대형 백화점에서 17년간 청소부 생활을 했다.

 

Richard Fuscone라는 사람은 하버드 학사를 마치고 시카고 mba 졸업 이후엔 투자은행에서 고위 임원직을 보냈다. 둘 중에 누가 더 많은 부를 축적했을까.

 

 

로날드씨는 100억을 모으고 죽었다.

일단 두 사람의 행동거지가 달랐다. 전자는 집 하나 사서 평생 거주하고 우량주에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고 후자는 모기지를 떙겨서 600평 규모의 대 저택을 짓고 그 외에도 다양한 집들을 구매했다.


왜 이러한 차이가 났을까.  책의 저자는 다음 2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1) 운이 좋았다.

미국 주식 자체는 단기적인 충격으로 인해 하락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종국에는 끊임없이 우상향을 했고 로날드씨는 그 흐름에 편승하여 복리의 혜택을 누렸다.

 

로날드씨는 2008년(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위와 같은 투자 전략을 썼다면 지금까지도 부자였을 것이지만 운이 안좋게 그 이전에 부동산을 사는 선택을 했다, 

 

 


2)  투자 지식보다는 행동 원칙이나 방식이 훨씬 중요하다. 

 

전자는 언급됐듯이 상당히 검소한 삶을 살았다. 레버리지를 쓰지 않고 로우 리스크만을 택하는 결정을 내렸다.  

후자는 화려하고 사치한 라이프를 누리는 삶을 살았다, 최대한의 레버리지를 쓰고 하이 리스크적인 결정을 내렸다.

 

 

 

주식으로 돈벌기

일반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려면 차트를 무슨 기깔나게 잘보고 기업 분석을 아주 깔끔하게 잘하며 수학 과학적 지식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돈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이러한 지식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그래서 중요한 건 행동인데 행동을 가르치는건 사실 쉽지 않다.

 


손절 타이밍에 대한 철학을 정립하는게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5% 하락하면 팔아야지라고 투자 전에 생각했는데 실제로 5% 손실이 났을떄 그걸 실행을 잘 못했다. 이게 곧 다시 올라갈 것 같으니깐 가령 5.5% 하락 찍고 10% 반등하는 경험을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러한 고통의 기억이 이후에 손절매 타이밍에서 결정을 방해한다.

 


투자를 할 떄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심리적 초석을 다지고  가령 손절 타이밍 이런 것들이 왔을떄 딱 속절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중요한 것 같다

 

 

 

복리는 신이다..

닥치고 기다려라,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투자 한 것을 계속 끌고 가야 된다.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이 왔을떄 앞으로 더 떨어질까 걱정을 하고 손절을 하는 것. 위기가 올떄마다 손절을 했던 사람들은 이제 복리로 쌓아오던 수익을 손절을 하면서 이를 다 포기하는 것이다.

 

 

 

마무리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단기적인 결정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그런 단기적인 결정으로 인해서 장기적인 목표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거를 이루기 위해서 꾸준히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복리가 발현될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근시안적인 결정 떄문에 복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워렌 버핏도 본인의 순자산 중에서 90%이상이 65세 이후에 축적이 됐다. 만약 버핏씨가 65세 이전에 돈을 허투로 썼다면 복리가 극대화가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728x90

'일기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0) 2023.08.31
[독서] 돈의 심리학 (2)  (0) 2023.08.12
[독서] 자기절제사회  (0) 2023.06.04
[독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0) 2023.05.07
[독서] 최고의 선택  (0) 2023.05.07
Comments